MCM하우스서 ‘인터랙티브 리테일’ 시연
WDSS 2025 서울의 화려한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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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MCM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랙티브 리테일’ 시연에서 김성주 MCM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금이 기자] |
“이곳에선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리테일 전시 공간과 MCM만의 특별한 제품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후에는 호텔로 바로 돌아가지 마시고 서울의 ‘로데오 거리’를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CM 하우스에선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세계 백화점 서밋(WDSS 2025)을 기념한 애프터 파티 형식으로, MCM만의 리테일 경험을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리테일’ 시연이 펼쳐졌다.
김성주 MCM 회장을 비롯해 ‘WDSS 2025’에 참가한 앙드레 메더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 CEO, 패냐 챈들러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CEO 등 리테일 업계 인사 수백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DSS 2025’은 롯데백화점이 IGDS와 공동 주최한 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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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HAUS ‘인터랙티브 리테일’ 시연 현장. [사진=MCM] |
MCM은 WDSS 2025에 참여한 전 세계 리테일 리더들에게 기술, 예술, 커뮤니티가 융합된 미래 지향적 리테일 경험을 직접 선보였다.
1층에서는 MCM이 추구하는 자유, 유연함, 미래적 이동성의 철학을 예술과 기술로 풀어낸 ‘키네틱 아트’ 전시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2층에선 SM엔터테인먼트 및 AI 디지털 휴먼 솔루션 기업 클레온(Klleon)과의 협업으로 구현된 MCM 세계관 기반 AI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 체험을 하려는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3층 루프탑에는 초실감형 AI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은 ‘롯데 칼리버스(CALIVERSE)’ 체험존의 3D 디스플레이 및 3D 모바일을 비롯해, VR 헤드셋을 활용한 아바타 피팅과 쇼핑을 통해 몰입형 브랜드 경험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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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HAUS의 ‘키네틱 아트’ 전시 공간 [사진=MCM] |
이어 글로벌 리테일 업계 정상들의 교류의 장인 루프탑 리셉션을 진행하며 서밋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MCM은 테크 기반의 경험형 리테일 모델을 통해 차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커넥티드 리테일’ 철학을 실질적인 콘텐츠로 구현하며 글로벌 리테일 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CM 관계자는 “한국이 글로벌 유통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 ‘WDSS 2025’와 연계해, MCM이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연을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 간 교류 확대와 혁신적 경험 제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MCM은 1976년 독일에서 전통적인 럭셔리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했으며, 1970년대 뮌헨의 혁신적이고 대담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최상의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뮌헨, 베를린, 취리히, 런던, 파리, 뉴욕, LA, 홍콩, 상하이, 베이징, 서울, 도쿄,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럭셔리 도시를 포함한 43개국 58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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