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니정재단과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유송자 전진상의원·복지관 관장, 배현정 원장,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이승환 기자


포니정재단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포니정 혁신상'의 제19회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이 선정됐다.


포니정재단과 매일경제는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인 전진상의원·복지관의 배현정 원장은 "지난 50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와 봉사자, 수많은 은인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들이 있었기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원장은 이어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박영자 여사,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환자는 의사를 만날 권리가 있다'라는 창립 초기의 신념을 굳건히 이어 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살피는 지역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에 헌신해 온 그간의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장 회장은 "무상의료·호스피스·장학사업·아동센터까지 전진상의원·복지관의 길은 언제나 약자와 함께 걷는 길이었다"며 "배 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사, 간호사, 약사들이 인생을 바쳐 많은 이들을 도왔다.

이런 분들이 돌봄이란 혁신을 지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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