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보안 AI 인프라 콘퍼런스'에서 기업용 생성형 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시스코가 주최하는 행사로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크, 보안 중심의 통합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 플랫폼과 시스코 서버를 활용해 실제 기업이 AI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기업의 다양한 부서에서 AI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는 여러 개 AI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이 AI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스코의 고성능 서버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성도 함께 소개한다.

50%의 전력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모듈형(MGX) 설계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에너지 절감을 갖춘 최신 AI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GenAI 인프라 환경을 체험하도록 했다"며 "에스넷시스템이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고도화까지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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