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5GW 규모 최대 해상풍력단지
신규 건조 포설선도 투입 예정

11일 오후 종각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해송해상풍력발전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된 우선협상공급합의서(PSA) 체결식 후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오른쪽), 조나단 스핑크 COP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은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메가와트)급 단지 2곳, 총 1GW(기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합산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단일단지 기준 최대는 안마 해상풍력단지)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 및 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에 신규 건조중인 대형 포설선도 투입한다.

업계 첫 ‘메가톤급’ 포설선이 도입되면 대용량 케이블 설치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 시공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제주-육지 계통 연계사업, 전남해상풍력 1단지 등 국가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송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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