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프렌즈’와 표준디자인 개발
점자·촉각패턴으로 화장품 정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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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코스맥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사진 왼쪽)과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
스맥스가 시각장애인도 쓰기 편한 화장품을 개발한다.
코
스맥스는 지난 11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사회환경 문제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
스맥스는 경기도 내 사회적 기업 등과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첫번째 프로젝트로는 시각장애인용 패키지 디자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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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스는 지난 4월 경기도사회경제원이 개최한 ‘2025년 개방형 혁신지원사업 리버스피칭’에 참여해 3주간 협력기업을 공개 모집했고, 이 중 ‘배리어프리프렌즈’와 ‘셀피코스랩’ 2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배리어프리프렌즈와 코
스맥스는 QR코드와 점자 등 촉각 패턴과 디자인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디자인을 개발한다.
활자로 표시되는 화장품 정보는 시각장애인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촉각패턴으로 정보를 표시해 제품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화장품 상세정보와 안전한 사용법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셀피코스랩과는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공동 개발한다.
임업에서 발생하는 자연부산물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해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고분자 소재기반 화장품 용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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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 소비자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답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성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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