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
재미한인과학자 커뮤니티 결속력 다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리카싱 센터에서 열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북서부 지역학회(NWRC)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북서부 지역학회(NWRC, Northwest Regional Conference)가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리카싱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KSEA 본부, 아나토마지(Anatomage)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KSEA 실리콘밸리 및 버클리 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는 ‘우주에서 바이오테크까지: 사람을 잇고 지식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천체물리학, 국가 연구 정책, 바이오 스타트업,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는 강관석 박사(스탠퍼드대)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오태환 KSEA 회장(로체스터 공대)이 축사를 통해 한인 과학기술자 커뮤니티의 결속력과 세대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케빈 박 산타클라라시 시의원이 참석해 베이 에이리어에서 한인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기조연설은 노정희 박사(SETI 연구소&NASA)가 ‘우주와 초신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주의 탄생, 초신성을 통한 원소 생성, 제임스 웹 망원경을 활용한 분광 연구, 그리고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를 주제로 다뤘다.


또한, 강창묵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영사의 진행으로 ‘실리콘밸리 국책연구소 포럼’이 개최됐다.

여기에는 우리 정부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관별 국제 공동연구 전략과 협력 기회를 공유했다.

이광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소장, 장성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소장, 김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소장, 남기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소장 까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연구소들이 참여했다.


또한, 김해겸 박사(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김소형 박사(스탠퍼드 디자인 리서치 혁신 센터)가 연구자의 진로 전략과 학문적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산업과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고재철 박사(고려대 의대), 임성원 박사(임프리메드 CEO), 이현철 박사(비비어 온코테라피스)가 디지털 트윈, 정밀 의료, 바이오 창업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손재권 더 밀크 대표도 ‘AI 산업혁명과 실리콘밸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폐회식에서는 류재현 박사(UKC2025 의장, KSEA 차기회장)가 참석해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UKC2025를 홍보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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