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
AI·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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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4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570억달러(77조 3,604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월 556억달러 대비 2.5% 증가했고, 전년 동월 464억달러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4월 한달간 세계 반도체 매출이 570억달러(77조 3604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2.5% 증가했고, 전년 동월 464억달러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존 노이퍼(John Neuffer) SIA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4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5년 들어 처음으로 전달보다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노이퍼 CEO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및 첨단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2025년 견고한 세계 시장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면 미주(44.4%), 아시아 태평양·기타(23.1%), 중국(14.4%), 일본(4.3%), 유럽(0.1%)에서 주로 증가했다.
SIA는 이날 올해 연간 글로벌 매출이 11.2% 증가해 7009억달러(95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26년에는 7607억달러(103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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