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부문 ‘
경동나비엔’
안마가전 부문 ‘세라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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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오프라인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과 세라젬이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객 중심 체험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0일 중견·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NBCI는 기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와 충성도, 이미지, 관계 구축 등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 지수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를 포함해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은 사계절 내내 사용되는 온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23년 제주와 경기 의정부·남양주, 지난해 경남 진주에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했다.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에도 ‘VR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하며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제품 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VR 나비엔 하우스에서는 콘덴싱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
경동나비엔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홈, 도어락, 방화문 등 모기업인 경동원 제품까지 체험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또 다양한 굿즈 마케팅을 통해 보일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지난해 MZ세대에게 핫한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화제가 됐다.
‘온수대통(Lucky Hot Water)’과 같이 온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출시하고,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다.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도 알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청계광장, 경희대, 하남 미사경정공원 일대에서 참여자가 직접 모아온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과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작년 9월에는 국민대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모전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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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참관객들이 세라젬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세라젬 |
세라젬은 헬스케어(안마가전) 부문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에너지 △정신의 좋은 삶을 위한 7가지 건강 습관을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라젬은 고객 중심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전국에 운영 중인 ‘웰카페’와 ‘웰라운지’를 통해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세라젬은 ‘심플퍼펙션(Simple Perfection)’ 철학을 바탕으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세라젬 제품은 굿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국내외 디자인상을 휩쓸며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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