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다이소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 채널 다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 다이소 채널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브랜드 ‘어퓨’를 비롯해 돼지코팩으로 잘 알려진 ‘미팩토리’, 색조 전문 브랜드 ‘머지’까지 다이소에 입점시켰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다이소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17여 종의 스킨케어 제품과 45여 종의 색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1020 세대 중심 소비자 접근성과 선택의 폭을 지속 넓히는 중이다.
양사 간 협업은 지난 2023년 6월 어퓨의 다이소 전용 라인 ‘더퓨어’ 론칭을 통해 본격화됐다.
특히 더퓨어 토너패드는 입점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기록, 어퓨 스킨케어 라인의 매출을 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퓨 더퓨어 라인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4월 기준 약 250만개를 돌파했다.
더퓨어 라인은 1020 소비자 사이에서 ‘다이소 추천템’으로 주목받으며 SNS 채널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실사용 후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확산됐다.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 민감 피부, 자녀 피부 관리 등을 고민하는 3040 소비자층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어퓨의 성공에 이어 미팩토리와 머지 역시 다이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팩토리는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첫 입점한 이후 돼지코팩 시리즈를 중심으로 피지·각질·노폐물·솜털 제거에 탁월한 흡착력과 사용감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머지는 같은 해 10월 입점해 아이라이너, 애교살 라이너, 스틱 섀도우 등 아이 메이크업 17종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렛츠 웨어링 립 앤 치크 키링’, ‘렛츠 웨어링 블러 틴트 키링’ 등 20종의 색조 라인업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부문장은 “하반기에는 여드름 고민 유형에 따라 세분화된 트러블 스킨케어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스킨케어와 색조 라인 외의 카테고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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