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이 소시지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1위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협업해 개발한 '쟌슨빌 캔햄'을 지난 4월 출시한 데 이어 광고 모델까지 발탁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조대림은 '쟌슨빌 캔햄' 광고 모델로 방송인 겸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아조씨'(아저씨·추성훈의 별명)로 최근에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성훈을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추성훈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그를 발탁했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전했다.

특히 추성훈이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의 정서적인 연결도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에 돌입한다.

추성훈의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담은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쟌슨빌 캔햄은 쟌슨빌과 협업해 개발된 제품으로, 쟌슨빌 역사상 최초의 캔햄이다.

사조대림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쟌슨빌의 육가공 노하우가 결합된 소시지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쟌슨빌 캔햄은 국산 돼지고기와 천일염으로 만들어졌다"며 "돼지고기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여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도 뛰어난 데다 정통 미국 소시지의 생산 비법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치닐추출색소, 에리토브산나트륨, 소브산칼륨 등 3가지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3무(無) 제품'으로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소시지"라고 덧붙였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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