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커피, 한국에서 아이스커피 1999원에…저가커피 ‘긴장’

앰버서더 NCT 마크와 공격적인 마케팅 나서

캐나다 ‘국민 커피’로 불리는 팀홀튼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팀홀튼은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브랜드 앰버서더 엔씨티(NCT) 마크와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1999년 출시된 메뉴로, 캐나다에서 여름을 상징하는 국민 음료로 꼽힌다.

커피 또는 과일, 초콜릿 등을 넣은 후 얼음과 함께 곱게 간 슬러시 형태의 음료로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지녔다.

한국에서도 팀홀튼 음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음료로, 현재 커피 아이스캡 5종, 논커피 아이스캡 4종을 판매 중이다.

팀홀튼은 경쟁이 치열해진 한국 커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5100원에 판매하는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1999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할인이 끝난 후에는 할인 쿠폰, 팀홀튼 굿즈(상품) 제공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다음 달 2일까지 아이스캡 1잔 주문 시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1999원에 마실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이스캡 5잔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팀홀튼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팀홀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1999년 탄생해 캐나다 국민 음료로 자리매김한 오리지널 아이스캡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캐나다에서 같은 해 태어난 브랜드 앰버서더인 마크와 손잡고 캐나다의 따뜻함과 아이스캡의 매력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홀튼은 1964년 캐나다에서 출발해 미국, 영국, 두바이 등 세계 19개국에 약 6000개 매장이 있다.

한국에는 2023년 12월 진출했으며, 올해 4월 가맹사업도 본격 시작했다.

팀홀튼의 ‘오리지널 아이스캡’. <팀홀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