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집중일 회피 등 충족

종합전자부품·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2일 밝혔다.


드림텍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한국거래소가 제시하는 총 15개 지표 중 8개 항목을 충족하며 53.3%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제시한 15개 항목으로 △주주권익 보호 수준 △이사회 독립성 △감사기구 전문성 등 요소를 다룬다.

앞서 지난해 보고서에선 4개 항목을 충족했다.


여러 항목 중 ‘주주총회의 집중일 회피’를 위해 드림텍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주총 분산 자율 준수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집중일(3월 21·27·28일)을 피해 3월 26일에 개최했다.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 연 1회 이상 통지’ 항목과 관련해선 지배주주 순이익 대비 20~35%를 목표 배당성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홈페이지와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동시에 최소 배당금으로 주당 100원을 제시했다.


경영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도 공식화했다.

드림텍은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대표이사) 승계 규정’을 제정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군 구성부터 검토, 선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체계화했다.

이사회 운영 규정을 개정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책임자의 임원 선임 제한’ 조항도 도입했다.

법률 위반이나 중대한 손해 유발 등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인사의 이사회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변효창 드림텍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