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제 S800’ 정식 판매
최저 1.3억원부터 시작
자율주행 기술 등 탑재

화웨이의 첫 프리미엄 전기차 ‘준제 S800’. <화웨이>
중국 화웨이가 첫 번째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준제(尊界·영문명 마에스트로)’를 선보였다.


2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장화이자동차와 합작해 만든 준제 S800을 지난달 말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모델별로 최저 70만8000위안(약 1억3500만원), 최고 101만8000위안(약 1억9500만원)으로 책정했다.


화웨이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고가인 준제 S800에는 자율주행 시스템인 ‘첸쿤ADS4.0’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탑재됐다.


준제 S800는 599대 한정 생산으로 이달 26일 정식 출고한다.

오는 8월 중순부터 대규모 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급 세단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BYD의 고급 브랜드인 양왕이 U7을 출시했다.


그동안 중국 내 고급 세단 시장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브랜드들이 차지해왔다.


한편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화웨이의 6번째 전기차 브랜드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자국 전기차 업체들과 합작해 만든 5개 브랜드(원제·지제·샹제·준제·상제)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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