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배송 브랜드 '매직배송'으로 통합…"매장에서 직접배송"

홈플러스가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송 브랜드를 '매직배송'으로 통합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매직배송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입니다.

이번 배송 브랜드 통합은 숙련된 전문 피커들이 좋은 상품을 엄선해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마법처럼 빠르게 배송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 온라인은 다양한 형태의 배송·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홈플러스는 세분화된 여러 서비스의 명칭을 '매직'이라는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통합하고 배송·픽업에 대한 인지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당일·맞춤 배달하는 '마트직송'은 '매직배송'으로 바뀝니다.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은 '매직나우'로, 고객이 주문 후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매장을 방문하는 '픽업'은 '매직픽업'이라는 브랜드로 바뀝니다.

홈플러스는 이는 최근 급성장한 이커머스, 퀵커머스 시장에서 '홈플러스=매직'이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배송 서비스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 자택 인근 매장에서 좋은 상품을 선별해 빠르게 배송·픽업하기 때문에 신선도, 가격 경쟁력, 편리함까지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됩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문 과정에 다양한 배송 옵션도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깜박한 상품을 추가 배송비 없이 원주문 상품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합배송'이 대표적입니다.

상품 품절 발생 시 추가비용 없이 가장 유사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품절상품 대체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통합 개편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27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매직배송, 매직나우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합니다.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또 5월에 주문 완료 시 6~8월 사이 각 월별 26~31일 사용 가능한 우유, 계란, 치즈 20% 중복 쿠폰도 제공합니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이번 개편은 각기 달랐던 배송·픽업 브랜드 명칭을 직관적으로 통합해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