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명대에 '멀티 AI 플랫폼' 지원…5개 LLM 통합 제공

KT가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4,700명에게 다양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AI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KT는 AI 코스웨어 전문기업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멀티 AI 플랫폼을 계명대에 제공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 등 5가지 LLM을 하나로 통합해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KT가 보유한 AI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돼, 학생별 전공 학습 수준을 분석해 성취도를 예측합니다.

아울러 핵심역량에 따라 진로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논술 첨삭을 자동화하고, 학습 전략을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연구보고서, 논문, 에세이 작성 지원은 물론, 문제 생성과 풀이 개선사항 제공 등 개인화된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과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요약·번역할 수 있는 약 70개의 프롬프트 템플릿도 지원돼, 목적에 맞는 문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다양한 고객군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AI·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AI 관련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교육·공공·기업용 AI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