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월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2.2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으로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달 초 발표된 잠정치(50.8)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다만 3월 대비로는 8.4% 감소해 소비자 신뢰가 크게 위축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5%로 조사돼,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4.4%로 집계됐으며, 특히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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