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엘라메·라레알레·마지올로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 풍미↑

인터리커, 伊 ‘라몰레 디 라몰레’ 레드와인 3종 출시 <사진=인터리커>
인터리커가 이탈리아 유명 와이너리 ‘라몰레 디 라몰레(Lamole di Lamole)’의 산지오베제 와인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와인은 산지오베제의 특징이 가득 묻어나는 DOCG 등급의 ‘두엘라메(Duelame)’와 리제르바 DOCG 등급의 ‘라레알레(LaReale)’, 유일하게 블렌딩된 DOCG등급의 ‘마지올로(Maggiolo)’ 3종이다.


두알라메는 해발 420~655m 다양한 고도에서 자란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졌다.

붉은 베리류의 상큼한 과일향과 꽃 향이 매력적이다.

토마토 베이스의 전통적인 토스카나 요리나 치즈 플래터와 궁합이 좋다.

 두알라메는 더 와인헌터 어워드 레드메달(The WineHunter Award Red Medal)과 더 와인 플레져(The Wine Pleasure) 93점(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올로는 산지오베제 90%에 메를로와 까베르네 쇼비뇽 10%을 블렌딩했다.

부드러운 질감에 블랙베리·블루베리 등 검붉은 과일향, 은은한 초콜릿과 스파이스 향이 조화를 이룬다.

향신료가 가미된 요리나 아시아·남미 스타일 요리와 잘 맞는다.


마지올로는 제임스 서클링 93점, 와인 엔수지애스트(Enthusiast) 91점, 더 와인헌터 어워드 레드 메달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레알레는 최소 2년의 숙성을 거쳐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 잘 읽은 붉은 과일과 보랏빛 꽃 향, 발사믹과 허브의 느낌이 조화를 이룬다.

스테이크, 숙성치즈, 트러플 요리와 곁들이면 좋다.

더 와인헌터 어워드 금메달 등을 받았다.


새로 출시된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인 3종은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이탈리아 대표 와인 산지인 끼안티 클라시코에서도 최근 큰 주목을 받는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몰레 디 라몰레’는 어떤 와이너리?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북쪽, 그레베(Greve)의 라몰레(Lamole)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끼안티 클라시코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포도 산지다.

이곳의 와인협회만 해도 1924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창설 101주년이다.

포도 품종, 양조 방법 등에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이 지역만의 프리미엄 등급 와인을 생산한다.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 내에서 생산한 산지오베제를 최소 80% 이상 포함해야 하고, 품질에 대한 보증의 의미로 검은 수탉(Gallo Nero)을 병목에 새겨 넣어 일반 끼안티 와인과 차별화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라몰레 지역은 특히 끼안티 클라시코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매우 작은 규모에 위치해 있다.

고도 때문에 최근의 급격한 기후 온난화에서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면적이 좁아 매우 소량의 와인만 생산하는 곳이라 전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라몰레 디 라몰레 와이너리는 라몰레 지역 내 8개 와이너리 중 하나다.

14세기 중반부터 오랫동안 와인을 생산해온 유서 깊은 곳이다.

37㏊에 걸쳐 6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발 420~655m의 높은 고도에서 산지오베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라몰레 디 라몰레는 단순한 와인 생산이 아닌, 끼안티 클라시코 지역만의 독특한 환경과 풍미를 와인으로 구현하기로 유명하다.

2005년부터 완전한 유기농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이곳의 모든 와인은 비건 인증 마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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