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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버드 온 어 플라잉 투르비옹 아주르 블로섬' |
천연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된 반짝이는 새, 화려한 꽃의 정원, 프랑스 남부 황금의 섬. 듣기만 해도 황홀한 주얼리의 세계에는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서는 깊은 시간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
고급 주얼리는 단순한 사치품이 아닌 인간의 손길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정교하고 섬세한 예술의 한 형태로 표현된다.
작은 반짝임 너머에는 수백 시간의 수작업과 장인의 땀방울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만의 고유 철학이 담겨 있다.
188년 전통의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하이 주얼리 워치 컬렉션인 '버드 온 어 플라잉 투르비옹 아주르 블로섬(Bird on a Flying Tourbillon Azure Blossom)'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티파니 역사상 최초의 플라잉 투르비옹 타임피스로 처음 선보인 이 모델은 하우스의 탁월한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한층 새롭게 재해석됐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샹플레베 에나멜(Champleve enamel) 다이얼 위에는 아플리케 래커 플라워 장식과 다이아몬드 서브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며,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아래에는 18K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드 온 어 플라잉 투르비옹'이 정교하게 자리한다.
39㎜의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제작된 이 타임피스는 전 세계 10피스 한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티파니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2년 이상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특히 1965년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장 슐룸베르제가 티파니를 위해 디자인한 전설적인 브로치 '버드 온 어 록(Bird on a Rock)'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정교하게 구현한 슐룸베르제의 디자인 정신은 '버드 온 어 플라잉 투르비옹 아주르 블로섬'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다이얼 위 투르비옹을 감싸듯 앉아 있는 새는 '버드 온 어 록' 브로치의 황금 앵무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다이얼은 다섯 가지 고도의 정교한 예술 기법이 어우러진 장인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샹플레베 에나멜, 래커 공예, 금속 세공, 다이아몬드 세팅, 그리고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사파이어 패싯팅까지 티파니만의 정제된 장인정신이 응축됐다.
총 771개 다이아몬드, 3.8캐럿 이상이 세팅된 '버드 온 어 플라잉 투르비옹 아주르 블로섬'은 세공 과정에만 100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총 205개 부품으로 구성된 핸드와인딩 방식의 무브먼트 '칼리버 AFT24T01'은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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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비저너리 컬렉션' |
엠티콜렉션에서 전개하는 메트로시티는 '일상 속의 쿠튀르'를 모토로 웨어러블 아트피스 '비저너리 컬렉션(VISIONARY COLLECTION)'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저너리 컬렉션은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해 우월한 가치로 자신감 있는 '비저너리(VISIONARY)', 미학적 요소들을 재해석한 세련된 현대 여성들을 위한 '모티프(MOTIF)', 그리고 본질적 아름다움에 충실한 퍼스트 다이아몬드, '데뷰탄트(DEBUTANTE)' 총 세 가지의 컬렉션을 '더 가든' VIP 프레젠테이션에서 선공개했다.
비저너리는 VIP 고객을 위한 스페셜 하이엔드 주얼리 라인으로, 정원의 꽃과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인비저블 세팅 공법과 311개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다이아몬드 본연의 크기와 광채를 극대화해 볼륨감 있는 화려함을 선보인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천연 원석으로 제작됐다.
모티프는 유리 정원의 꽃망울에 맺힌 이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18K 골드와 최상급 천연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룬다.
라운드 컷의 천연 다이아몬드가 꽃이 활짝 핀 순간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컨템퍼러리 아트피스다.
데뷰탄트는 '나의 첫 다이아몬드'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이다.
하트 콰트로 프롱 세팅 공법을 사용해 4개 하트 모양의 프롱이 최상급 다이아몬드 스톤의 빛반사를 최적화했다.
'비저너리 컬렉션'의 다이아몬드는 세계적 감정기관인 GIA의 엄격한 국제감정기준을 통과한 최고 등급의 천연 및 랩 다이아몬드로 구성됐다.
각 보석에는 메트로시티가 발행한 VISIONY 시리얼 번호가 각인돼 제품의 탁월한 가치를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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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르로르 '랩다이아 컬렉션' |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비저너리 컬렉션이 혁신적인 제작 기술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하이엔드 주얼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매 순간이 특별한 감동과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프리미엄 컨템퍼러리 주얼리 브랜드 이에르로르(HYERES LOR)의 '에센스 랩다이아몬드(Essence Lab Diamond)' 컬렉션을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성분을 지니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아 인기가 높은 '랩그론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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