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금융지주회장 중 최대 규모…김기홍 JB금융회장, 자사주 1만2000여주 추가 매입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 출처 =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연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받고 이에 더해 시장에서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JB금융지주 주식 총 16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발행주식의 0.08%에 해당한다.

시장에선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김 회장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월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 하는 등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JB금융 임직원들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