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증권사 인수에 이어 보험사 인수의 최종 관문까지 넘어서면서 우리금융은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하게 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르면 이달 말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안건 소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의 두 보험사 편입 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애초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에서 자회사 인수가 어려운 3등급을 받았으나 지적사항을 충실히 보완하는 전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는 것이다.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