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10년간 복원과 재단장해 '더 헤리티지'라는 이름으로 개관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옛 제일은행 본점은 1935년 준공돼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5년 매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년간 역사와 문화, 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꾸몄으며, 무엇보다 90년 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1층과 2층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입점했으며, 4층에는 역사관과 갤러리, 5층에는 한국문화 체험 및 전시 공간이 들어섰습니다.

▶ 인터뷰 : 박형진 /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업기획팀장
- "관광의 즐거움과 쇼핑의 설렘, 그리고 문화의 깊이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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