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꼭 먹었는데” 日 유명 덮밥 체인점서 쥐·바퀴벌레…결국 휴점사태

스키야 규동 세트 메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의 고기덮밥인 규동 체인으로 유명한 ‘스키야’가 자사 점포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쥐와 바퀴벌레 등이 잇따라 발견되자 일본 내 대부분 점포를 나흘간 닫고 해충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키야는 일본 내 약 1970개 점포 중 쇼핑센터 내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다.

쇼핑 시설 내 점포도 조율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휴점하고 전문 해충 업체에 의뢰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스키야는 올해 1월 돗토리현의 한 점포에서 제공된 미소시루에 쥐가 혼입돼 문제가 발생했으며 지난 28일에는 도쿄의 한 점포에서 고객이 테이크아웃한 상품에 바퀴벌레가 혼입돼 있다는 불만 신고를 접수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