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CEO “양자컴 실용화 시기 예상보다 빠를 것”
GTC 회의 실망감에 하락했던 주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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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
양자컴퓨터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 아이온큐(IONQ) 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34% 반등했다.
퀀텀컴퓨팅은 18.40%, D-wave 퀀텀은 4.08%, 리게팅컴퓨팅은 7.83% 올랐다.
이번 반등은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는 지난 주말 블룸버그테크놀로지에 출연해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는 시기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양자 컴퓨터가 언제 실용화될 것인지 설명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5년 전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에 대해 세상에 확신을 심어주려 했던 것처럼 우리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GTC)에서 진행된 ‘퀀텀데이(양자의 날)’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 만한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위축됐던 투심이 회복된 모양새다.
당시 행사 시작 전부터 떨어지던 주식은 행사가 마무리될 시점에 더욱 가속화되며 주가가 디웨이브 20%·퀀텀 17.9%·아이온큐 9.23%·리게티 9.24% 하락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퀀텀 데이’에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에는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지난 1월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질문에 답한 다음 날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60% 가까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양자컴퓨팅의 최첨단 기술을 배울 것”이라며 “오늘 (패널로 참가하는) 기업들이 내가 틀렸고 내 예상보다 양자 컴퓨팅이 더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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