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더존뱅크·유뱅크 이탈하자
한국소호은행 독주체계 굳혀
LG CNS도 컨소시엄 참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LG CNS도 참여를 밝혔다.
최근더존뱅크와 유뱅크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일주일 앞두고 신청 의사를 철회한 상황에서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최근 부산·하나은행과 LG CNS가 참여하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AX 전문기업 LG CNS가 KSB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은행은 우리·NH농협·BNK부산·하나은행까지 총 4개로 가장 많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예비인가 추진 당시 참여한 은행은
카카오뱅크(국민은행), 케이뱅크(우리은행), 토스뱅크(하나·SC제일은행) 등이었는데 이보다 더 많은 셈이다.
특히 주요 5대 은행 중 3곳이 참여한 상황이라 독주 체계를 굳히게 됐다.
이외에도 금융사 OK저축은행,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뿐만 아니라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IT회사도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LG CNS의 합류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역량을 통해 AX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이전부터 금융권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었다.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신한카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상담사 응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또 최근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기업을 위해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주요 시중은행의 참여로 탄탄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과 함께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모든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받는다.
신청서 접수 이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당국은 2개월 이내에 발표한다는 계획이지만, 인가 기준을 충족하는 신청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예비인가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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