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333’ 평일 1회 저녁 발표
동일가중 방식으로 닛케이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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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333 로고 |
일본 요미우리신문사가 일본 증시 새 주가지수인 ‘요미우리333’을 공표한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이날부터 평일 저녁에 1차례 요미우리333 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333개 종목으로 구성된 요미우리333은 1985년 11월을 1만엔으로 삼아 지수를 산출한다.
단위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서 산출하는 닛케이225와 동일하게 ‘엔’이며 현재는 3만4000엔 정도다.
닛케이225와 일본거래소그룹 토픽스(TOPIX)는 종목 가격에 따라 비중을 정하는 ‘가격 가중’ 방식이지만, 요미우리333은 ‘동일 가중’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는 333개 종목에 똑같은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대기업 주가 변동에 영향을 덜 받게 된다.
지수 산출과 관리는 일본 최대 증권그룹사인 노무라홀딩스 산하의 노무라신탁리서치&컨설팅이 맡는다.
요미우리333은 닛케이225처럼 시장 지표가 되는 지수라기보다 금융 상품과 연계한 투자 상품의 기초가 되는 지수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인 투자자를 겨냥한 금융 상품도 출시된다.
자산운영사인 미쓰비시UFJ애셋매지먼트는 요미우리333과 연동한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내놓는다.
다른 자산운용사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오는 26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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