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롯데웰푸드와 상생협약
전통 레시피 활용해 간편식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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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구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명랑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장,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장.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 레시피로 만든 밀키트 제품이 판매된다.
‘백년가게’는 세대에 걸쳐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지속성장하는 우수 소상공인 대표 브랜드로, 중기부와 협약을 맺은
롯데웰푸드가 향후 백년가게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서구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롯데웰푸드,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간 ‘백년소상공인 제품 브랜드화 및 국내외 유통·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발표한 ‘백년소상공인 육성전략’ 후속 조치로 오랜 전통과 우수한 품질력을 보유한 백년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백년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이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해 우수 제품 수출도 돕는다.
또 지역 맛집으로 사랑받는 백년가게 전통 레시피를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인 ‘식사이론’을 통해 공동 브랜드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백년가게 레시피를 가정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한 가정간편식, 즉석식품, 밀키트 등으로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충한다는 취지다.
백년가게는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 소상공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 제조업 종사자 중 사회 기여도가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으로 지정한다.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백년가게 1357곳, 백년소공인 931곳이 지정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을 위한 단순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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