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드론 활용 스마트 안전관리 시연했다

축구종합센터 공사현장서 선봬

동부건설 이 시공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현장 직원이 드론 비행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 동부건설 >

동부건설이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시공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안전 감독과 점검’을 주제로 시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건설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동부건설 현장 직원의 특강을 통해 공유하고 축구종합센터 현장에서 드론으로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건설의 우수한 스마트 안전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전국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엔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 예방 감독정책관과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박일기 대한축구협회 건립추진단 총괄팀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발주처, 시공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건설은 이날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현장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세부 측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건설 현장을 구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정확한 물량 산출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관리가 이뤄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드론 정찰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건설사가 드론을 통해 취합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위험 현장을 선별한 뒤 대책을 수립하는 중대재해 예방 활동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전 관리를 비롯해 품질 관리와 유지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지속해서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이 우리나라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는 만큼 적극적인 적용 범위 확대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설계, 시공, 안전 관리, 유지 보수 등 시공 과정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를 사전에 파악·제거함으로써 시공 품질의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건축물의 외관을 촬영해 균열 등을 사전에 식별한 뒤 리스크를 사전에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지형의 촬영을 통한 재해 예방과 안전 점검, 측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사 물량 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