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붕 뚫었다...계속되는 강남불패,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치

부동산R114 155만가구 분석
용산구, 직전 최고가 대비 상승폭 높아
서초·강남·성동도 직전 최고가 뛰어넘어
노·도·강은 회복세 더뎌

서울 아파트 전경. [매경DB]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저금리 시절인 2022년 수준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5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3억828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고점인 2022년 5월 13억 7532만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 아파트값 평균이 21억9880만원으로 2022년 8월(19억8280만원) 대비 110.98% 수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서초구(29억 9516만원·109.23%), 강남구(28억3333만원·108.86%),성동구(15억4667만원·105.59%), 영등포구(13억5790만원·102.02%) 등도 이전 최고가를 뛰어 넘었다.


반면 중랑구(89.37%), 중구(89.28%), 구로구(89.06%), 성북구(88.34%), 금천구(87.66%), 관악구(86.41%), 노원구(85.06%), 강북구(84.23%), 도봉구(82.49%) 등은 최고가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강남권에 집중됐던 부동산 매수세가 점차 서울 외곽 지역으로 번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인해 주요 은행들이 점차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강남 아파트는 희소성이 부각되며 전반적인 거래 부진에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올해 상반기가 지나며 가격 상승 분위기가 서울 외곽 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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