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만 1.3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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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샵 마스터뷰’ 투시도. [사진출처=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 아파트(1·2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7일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열린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834명 가운데 1333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과 치열한 경쟁 끝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얻은 것이다.
1987년 2010가구 규모로 지어진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는 지상 30층, 39개동, 319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총 공사비만 1조 3000억원에 달해 경기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혀왔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내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포스코의 고급 철강재인 포
스맥을 활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단지 내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킬 예정이다.
이른바 그랜드 슬롭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3㎡당 공사비를 698만원으로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겠다는 공약도 세운 바 있다.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 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건설업계 2위 실적이다.
이번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사업지에서 수주 행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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