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 개인사업자 대출 약정액 1조원 돌파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사업자 대출 약정액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 = 핀다 제공]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누적 대출 약정금액이 지난해 1조 원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핀다가 지난 2021년 사업자대출 상품을 처음 중개한 후로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핀다의 사업자대출 신청 건수도 지난해부터 2023년보다 2배(101%)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48% 급증한 것이다.

핀다의 전체 대출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개인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1%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직장인 비중이 66.7%에서 66.2%로 소폭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핀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문의가 늘어난 배경으로 맞춤 상품과 서비스가 대폭 늘어난 게 이유라고 본다.

핀다가 중개하는 사업자대출 상품은 지난해 15개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테크 최초로 오픈,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을 갖춘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중개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해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공급 환경이 위축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조건이 악화되는 것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이분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제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