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7명과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급히 세종청사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대책본부에 도착했고,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바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125명의 희생자를 수습했고, 2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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