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호재가 있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신축 아파트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HL디앤아이한라(주)는 16일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 일대에 시공하는 '용인둔전역 에피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이 중 잔여 57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68㎡ 15가구, 84㎡ 33가구, 101㎡ 9가구이며 84㎡ 분양가는 4억8000만원대다.
올해 초 입주한 인근 단지인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전용 84㎡의 호가는 5억9000만원대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남사·이동읍 일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내년 3월부터 사라진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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