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플라스틱 2035년까지 추진”...플라스틱산업인賞에 이광옥 반도 회장

제13회 플라스틱산업의날 기념식

29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3회 플라스틱산업의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광옥 반도 대표이사(오른쪽)이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가 환경규제 등에 대응해 2035년까지 4개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연합회는 제13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태석 조달청 건설환경구매과장과 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 등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채정묵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각종 환경규제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플라스틱 산업 발전방안’으로 4개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내년부터 2035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개 로드맵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자동화 기술·생산시스템 도입 △바이오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자동화 기술·생산시스템 도입 △플라스틱 재활용기술 개발 등이다.

채 연합회장은 4개 로드맵 성공을 위해 플라스틱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과 함께 R&D 예산지원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정부와 국회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플라스틱 산업발전에 기여한 25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7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4명, 조달청장 표창 3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5명, 연합회장 표창 5명,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등이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은 이광옥 반도 대표이사(회장)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1972년 창립 반도를 플라스틱 산업용 필름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왔다.

이에 앞서 2009년 철탑산업훈장 수훈, 2024년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50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연합회는 1962년에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플라스틱 산업을 대변하는 업종별 대표단체이다.

플라스틱 산업은 대표적인 소재부품산업으로 기업체 수 2만7000개, 종사자 수 26만 명으로 제조업의 3.2%를 차지하는 뿌리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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