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연휴 항공권과 택배와 관련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10일)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거나 항공편 운항의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많았습니다.
항공권 피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