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일본산 맥주와 위스키 등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체 주류 수입 규모는 위축됐습니다.

오늘(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3천777만 달러(약 500억 원)로 작년 동기(2천272만 달러)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일본 위스키 수입액은 620만 달러(약 80만 달러)로 작년 동기(564만 달러)보다 9.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 청주 수입액은 사상 최대인 1천434만 달러로 작년 동기(1천388만 달러)보다 3.3%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체 맥주·위스키 수입은 감소했습니다.

올해 1∼7월 맥주 수입액은 1억1천956만 달러(약 1천60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8.2% 줄었고 위스키류 수입액은 1억4천317만 달러(약 1천900억 원)로 10.2% 감소했습니다.

와인 수입액은 2억6천329만 달러(약 3천500억 원)로 같은 기간 16% 줄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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