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대한 해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과 관련해 법무부 내에서 이 같은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가 구글을 실제로 강제 해체한다면 1980년대 AT&T 이후 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해체가 됩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가장 처분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와 구글의 웹브라우저가 꼽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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