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일주일간 지속됐던 유가 상승 랠리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브렌트유는 1.96% 떨어진 배럴당 80.69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14% 급락한 배럴당 78.35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가 하락한 건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완화한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진 영향입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을 중단하고 공급 정상화에 나설 경우 세계 석유 시장이 4분기에는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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