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영문 표기 'OTOKI'로 변경…"발음 혼선 개선"

오뚜기가 회사명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로고 디자인도 변경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영문 표기 변경을 위해 우리나라와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고, 수출용 제품 포장에서 새 영문 표기와 이를 이용한 로고를 순차 적용할 예정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영문 발음에 대한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추진했으며, 해외 소비자에게 오뚜기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대적인 심볼마크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