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의결권 행사나 불행사 사유를 형식적으로 기재하는 등 의결권 행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6일) "1분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내역을 공시한 274건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이중 96.7%에 해당하는 265개사가 안건별 행사·불행사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운용사들의 현황이 자본시장법규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점검 결과 드러난 미흡 사항을 각 운용사에 전달해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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