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천300건을 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제(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늘(2일) 오후 6시 기준 3천34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발송된 문자의 URL(인터넷주소)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됩니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