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8개월간 동결했던 LPG 공급가격을 올리기 했습니다.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로, 다음 달부터 국내 LPG 공급 가격은 ㎏ 또는 L당 30원∼60원 이상 인상됩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8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99.81원으로 정했으며, 이는 전달보다 60원 오른 가격입니다.

부탄 가격은 L당 35.04원 올린 927.21원으로 결정했습니다.

E1은 이날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천300.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천306.85원으로 각각 62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탄 가격은 L당 927.79원으로 정했습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LPG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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