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자율프로그램에서 지원 목표액의 57%를 집행했습니다.

오늘(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은행권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천40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자율프로그램'이란 민생금융지원방안(총 2.1조원 규모)의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1.5조원을 제외한 나머지 5천971억원을 활용해 은행별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1천792억원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1천91억원이 각각 투입됐습니다.

이외에도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도 523억원이 쓰였습니다.

은행권은 수혜자의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전체 집행액 중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집행액의 약 60%인 1천5억원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적으로 올해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추진 상황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과 집행액·집행기간에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계획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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