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지난해 당사 창사이래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수출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올해 회사의 상반기 기준 수출금액은 9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4%의 증가율을 기록, 3배 가까운 성장세를 거뒀습니다.

앞서 동성제약은 2023년에도 162억 원의 수출을 기록, 역대 최대 수출금액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동성제약은 그간 10% 미만을 유지해온 글로벌사업의 비중이 작년 전체 매출의 약 20%까지 증가하였고, 상반기기준 전체매출의 22%까지 해외매출비중이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연말기준 수출 금액도 25%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성제약은 또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노력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제약회사의 해외사업 비중이 평균 10%내외임을 감안할 때 회사의 해외사업 실적은 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동성제약은 염색명가로서 올리브영에 10년째 런칭중인 MZ패션염색 이지엔 푸딩염색약, 천연유래 비건염모제 허브 등 다양한 염모제와 기미 미백 기능성 화장품 랑스크림, 멀미약 토스롱을 비롯한 다양한 건기식을 미국,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여러국가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마존전문 운영사 클릭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에 동성제약 브랜드관을 런칭해 주력염모제 브랜드 이지엔 및 허브, 기능성 미백화장품 랑스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미국시장을 정조준하여 집중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사업을 이끌고 있는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작년 창사이래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였는데, 금년도에는 이를 다시 갱신할 예정으로 매출 부문에서 250억(전체매출의 25%)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당사는 염모제, 의약품, 건기식 등에 걸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대부분 자체 개발/생산중이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맞춤형 제품기획 및 영업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모멘텀을 지속 유지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