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공급 60% 차지
사업 투명 관리·공급예측도 높여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히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 물량 뿐만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도 반기별로 공개해 정비 사업의 진행 현황을 신속히 공개하고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목표다.

정비사업이 서울시 아파트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민들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비사업 정보몽땅’ 홈페이지에 각종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게시했는데, 실제 상황을 즉각 반영하는데엔 한계가 있었다.


주요 공개 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사업,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그리고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 등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은 총 690구역(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 278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또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신규 구역 지정현황, 준공 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한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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