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의 총 취급액이 출시 4개월간 1조원을 돌파했다고 네이버페이가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취급액은 90%에 달하며, 연간 약 650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명, 금액으로는 총 약 17.5조원에 달합니다.
이 중 80%인 약 14조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됐습니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실행한 이용자 중 기존 연 5.54%에서 연 3.57%로 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650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4개월 간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명입니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 1천만원이며,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 8천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입니다.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의 47%는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융사 별 금리·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비교가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됩니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받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잔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 금리 비교의 효과가 큰 만큼,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대출이 필요한 경우 네이버페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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