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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의 인생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또 다시 신고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
배우 김지훈의 인생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또 다시 신고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136㎡의 56평형 매물이 지난 7일 59억원에 매매 신고됐다.
층수는 40층으로 직거래가 아닌 중개거래다.
이 아파트의 이전 신고가는 지난 3월의 57억원이었다.
2개월 사이 2억원이 오른 것이다.
트리마제는 한강뷰를 파노라마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트리마제’를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홉은 지난 2016년 32평을 매입한데 이어 62평을 37억 전액 현금으로 다시 한번 사들였다.
손흥민도19억5800만 원을 대출받아 24억4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최시원·이특·김희철, 소녀시대 써니, 동방신기 김재중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초에는 배우 김지훈의 트리마제 구입 사연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김지훈(43)은 지난 1월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의 웹 예능 ‘아침 먹고 가’에 나왔다.
방송인 장성규는 김지훈이 살고 있는 트리마제를 언급하며 “이 근처 아파트가 110억원, 95억원이다.
평균 103억원이다.
오늘 가는 아파트가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다.
성수동의 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훈을 만난 장성규는 “이 집이 평당 1억짜리다”라고 말했고, 김지훈은 “나는 돈이 별로 없다.
이 집을 1억 5000만원에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그러면서 “그는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했다.
김지훈은 2015년 10월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졌다.
분양업체는 김지훈에게 계약금 10%를 제시했다.
김지훈은 “이 집이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이 엎어져서 사람들이 불안해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월세로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는 김지훈은 한강뷰 프리미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집은 한강 바로 앞이어서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떨어질 수가 없겠더라. 계약금 10%만 내면 일단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갚고 ‘(입주 때는) 이 정도 벌겠지’라는 생각으로 급전을 당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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