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미국 Indxx와 글로벌 지수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 체결

8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와 Indxx의 공동 대표이사인 라훌 셴 사르마(Rahul Sen Sharma)가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에프앤가이드 ]

에프앤가이드가 글로벌 지수회사인 인덱스(Indxx)와 글로벌 지수의 한국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8일 국내 최대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Indxx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다양한 지수 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사업제휴를 맺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며 “Indxx는 미국, 인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15년 이상 투자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인덱스를 제공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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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민간지수회사로 현재 이의 지수 추종 ETF의 AUM은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ndxx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국내는 물론 미국, EU, 일본, 호주, 이스라엘,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이른다.

에프앤가이드와 Indxx는 이번 계약에 따라 공동출자 형태로 국내 소재의 조인트벤처를 상반기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조인트벤처의 주요 사업방향은 단기적으로 에프앤가이드의 영업망을 이용하여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ETP 지수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기존 해외 지수사와 협업 과정 상에 발생하는 상호 소통의 불편을 해소하여, 고객의 요구에 맞는 지수 개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자체 지수를 개발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지수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양사가 보유한 지수 개발 능력 및 마케팅 능력을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하여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뚜렷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Indxx의 공동 대표이사인 라훌 셴 사르마(Rahul Sen Sharma)는 “에프앤가이드와 힘을 합쳐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거대한 기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지수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우리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수 업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고객과 투자자의 공동 이익을 지향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