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중학생 5700명 교육
전국 중학생 4000명 추가 진행

포항 포은중학교 학생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상상이상 사이언스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만명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57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접수를 통해 전국 40개교 약 4000명의 중학생에게도 혜택이 부여된다.

운영 확대는 지난해 있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결정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올해부터는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위협요인, 보전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도 포함해 이뤄진다.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는 철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는 수소환원제철소 증강현실(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 내 취업 준비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 포은중학교 1학년 김병준 학생은 “게임을 통해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그동안 잘 몰랐던 수소에너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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