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Who Is?] 윤영달 회장 "세계를 무대로 비상"…크라운제과 신규공장 준공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출처 : 연합뉴스)
크라운제과가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스낵 공장을 새로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어제(1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죠리퐁과 콘칲 등 주력 제품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70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둔포면 제2테크노밸리 6만382㎡ 대지에, 연면적 5만1천521㎡ 규모입니다.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산 신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자"고 말했습니다.

윤영달 회장은 1945년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1964년 서울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1968년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크라운제과 창업주 고 윤태현의 아들입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윤 회장은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친이 위독하자, 유학을 포기하고 급거 귀국해 과자와 연을 맺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공부 외에 아무것도 몰랐던 윤 회장은 회사경영이라기 보다는 일을 배우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아 1995년에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2005년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에 추임했습니다.

현재는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윤 회장은 예술 사랑에도 남달라 조각이나 미술 분야에도 관심과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프장을 지으려고 부친이 사놓은 양주시 땅 100만 평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윤 회장은 2010년 광주아트페어 조직위원장과 2013년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윤 회장은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크라운제과는 장남인 윤석빈 사장에, 해태제과는 사위인 신정훈 사장에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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