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여행 붐에 ‘소도시 상품’도 뜬다는데

GS샵, ‘미야자키’ 등 소도시 여행상품 상담건수
일본 주요지역 여행지보다 48% 더 많아

일본 돗토리현에서 유명한 사구 풍경.[사진제공=GS샵]
‘역대급 엔저’에 국내에서 일본이 최고 여행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일본 소도시 여행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GS샵에 따르면 최근 TV홈쇼핑을 통해 소개한 ‘오카야마’, ‘야마가타’, ‘니가타’ 여행상품이 목표보다 20~40%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소도시 여행상품 방송에 접수된 평균 상담건수는 같은 기간 ‘도쿄’, ‘오사카’와 같은 유명 여행지보다 48%나 많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방송한 ‘미야자키’ 여행 상품은 올해 진행한 롯데관광 일본 여행 상품 가운데 단일 방송 기준 가장 많은 상담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GS샵은 오는 4일 TV홈쇼핑을 통해 ‘일본 돗토리, 다카마츠’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롯데관광과 함께 진행하는 ‘일본 소도시 특집’ 7번째 상품이다.


돗토리현과 다카마츠현은 일본 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던 지역들이다.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현은 사막과 같은 돗토리 사구와 인적이 드문 원시림 등 자연 친화적 관광지로 유명하다.

함께 소개될 다카마츠 여행 상품은 고즈넉한 자연 경관은 물론 일본 예술의 성지로 불리는 나오시마 섬까지 관광하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GS샵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부터 ‘야마가타’, ‘니가타’, ‘와카야마’, ‘오카야마’, 규슈 남부 ‘미야자키’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도시 여행상품을 TV홈쇼핑에서 소개한 바 있다.


정광섭 GS샵 서비스팀 MD는 “GS샵에서 1분기 일본 여행상품 상담건수가 전년비 34% 증가할 정도로 높고, 일본정부관광국도 올해 한국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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